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고려대의료원에서 의료계 종사자 및 코로나 대응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감염병 대응과 예방을 위한 한국형 긴급모듈병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긴급모듈병상은 에어텐트 안에 음압장치가 설치된 이동식 병상을 말한다. 사마리안퍼스는 현장 도착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병원 운영이 기능하도록 신속히 배치,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휘트니 피터슨, 밥 스펜서 박사, 데이먼 트립 등 다섯 명의 사마리안퍼스 국제의료재난 대응 전문가들이 긴급의료재난 대응 시 고려사항과 긴급모듈병원 설치, 프로토콜 구축방법 및 병원 협력사항, 환자관리, 인력배치 고려사항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실제 크기로 구현된 모듈병원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국내 의료진들과 직접 소통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의 ‘한국의 긴급의료재난 대응시 고려사항’ 강의와 고려대의료원 의료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며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해 축사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5일(금) 오후에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설치한 긴급모듈병원 모형을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공개하며 무료 투어를 제공한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세계 긴급구호활동, 보건의료활동 및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오퍼래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선물상자 보내기,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세미나와 후원 관련 문의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02-2105-1800)에서 가능하다.
출처 :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