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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오기선 대표 “예수님 이름으로 섬김 사역”

오기선 대표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오기선 대표 취임예배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김요한 목사(함께하는교회)의 사회로, 오기원 목사(뉴서울교회)의 기도, 찬양단 사랑솔리스트의 특송,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의 설교, 김장환 목사의 격려사, 특별·축하·영상 메시지, 오기선 대표의 취임사,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직원들의 특송,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은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누가 그들을 위해 울어줄까요?’(눅 19:41~43)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성은 목사는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던 내용”이라며 “요즘 시대는 눈물이 많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다. 한국교회가 부흥했던 때를 돌이켜 보면 많이 배고프고 힘들고 상한 마음이 많았던 때라 하나님 앞에 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만연한 죄악이 만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구원이 없었음을 보시고 통곡하시며 우셨다”며 “이 문장은 오늘날 목회를 하고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섬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말씀”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사마리안퍼스의 손길이 가는 곳은 대부분 전쟁 가운데 있는 나라의 지역들이다. 그 안에 병원을 짓고 의료원들을 통해 아픈 자들을 치료한다. 눈물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사역이라 생각한다”며 “오기선 대표가 이제까지 해왔던 의사로서의 사역과 더불어 크리스천의 마음과 예수님의 눈물을 가지고 전쟁과 아픔이 있는 지역들에 귀한 사역들을 계속해서 감당할 때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사마리안퍼스가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을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일들을 감당하면서 우리 스스로 성과에 대해 기뻐하고 격려할 수 있다”며 “그러나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 이것을 주님께서는 가장 원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기선 대표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능력들을 한국과 이 세계를 넘어 귀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장환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김장환 목사는 “오기선 대표의 리더십 하에 사마리안퍼스 코리아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대한민국과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길 바라며, (극동방송도) 금년 한 해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아키바토르 대사가 특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어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아키바토르 대사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드미토로 포노마렌코 대사가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아키바토르 대사는 “오기선 대표가 기독교의 가르침에 귀기울이며 치유의 사람, 의료인으로서 이 대표직을 맡게 된 것은 복된 일이다. 사마리안퍼스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황폐화된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재건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한국이 저마다 어려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돕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나 큰 격려를 받았는지 모른다”면서 “오기선 대표님이 새롭게 취임하시게 되었는데, 큰 용기와 힘을 내시고, 그동안 의술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치료하셨던 것처럼 이제는 더 넓은 곳에서 한국인의 사랑과 인자함으로 전 세계의 빛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드미토로 포노마렌코 대사가 특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드미토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오기선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 귀한 단체가 이 세상 가운데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선한 열매를 많이 맺으시길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자가 대한민국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시편 147편 3절을 통해 상심한 자를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볼 수 있다”며 “지난 50년간 사마리안퍼스는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실천하기 위해 전 세계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영적·물리적 필요를 공급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된 오기선 대표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생명을 살리는 손길,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세워나가는데 귀한 역할을 하길 응원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 론 윌콕스 CEO(사마리안퍼스 CEO, COO 고문)는 “지난 6월 사마리안퍼스 국제기구의 대표이자 CEO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한국인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대표직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얘길했고, 지난 8월 서울에 도착해 믿음을 가지고 적임자를 물색했다”며 “오기선 대표의 겸손함과 섬기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지금도 직원들을 섬김의 리더십으로 이끌고 계신데, 계속해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영상을 통해 프랭클린 그래함 사마리안퍼스 CEO와 NCCK 김종생 총무가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프랭클린 그래함은 “아시아 지역은 사역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전쟁이 끊이지 않고 질병이 줄어들지 않으며 팬데믹은 오히려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은 우리 사역의 주요 파트너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기선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함께 멋지게 사역할 날들을 기대하며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생 총무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사역에 한국교회가 협조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소망이 되면 좋겠다”며 “오기선 대표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와 더불어 사역의 큰 발전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취임사를 전한 오기선 대표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핵심 사역은 선교 사역과 구호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김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나아가는 우리 단체는 세상과 달리 더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쟁과 재난이 계속되는 이 시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오 대표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의료 선교가 꿈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과 자격증을 받았고, 의료 선교를 할 기회를 가졌다”며 “한국으로 부름을 받아, 복음 중심의 사역을 찾던 중 지난해 10월 사마리안퍼스 대표의 부름을 받았다. 이 시대는 전쟁과 재난의 시대로, 어려운 분들을 물질적으로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픈 마음까지도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세상이 더 어려워지고 힘들 때,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 할 역할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하나님이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한국에서도 재난·의료팀이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가 꾸준히 겸손과 섬김의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오기선 대표의 어깨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주고 있다.

이어서 오기선 대표를 위해 축복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새로남교회)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직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 하고 있으며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역을 함께 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일시후원 및 정기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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