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2022년 2월 25일 오전 4시 50분, 우크라이나 동부에 울린 폭발음과 사이렌 소리로 도시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모든 기반시설이 파괴되었고 물도 음식도 없었어요.”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난민이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어요.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이 듭니다.”
도움의 손길, 사마리안퍼스
분쟁이 시작된 다음 날이었습니다.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공항을 향해 오는 비행기 한 대가 보였습니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에서 출발한 비행기였습니다. 위험한 이 상황을 뚫고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왔습니다. 비행기에는 이곳 사람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의약품, 위생용품, 식수, 담요 등의 구호품이 있었습니다.
사마리안퍼스는 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400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생필품과 물을 나누어 주고 5개의 병원과 진료소를 만들어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자신의 주머니(Purse)에 있는 재물로 강도 만난 자를 도운 것처럼 시간과 마음을 쏟아 상처입은 자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사마리안퍼스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돕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국교회가 보낸 예수님의 사랑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도울 수 있었던 이유
그렇다면, 사마리안퍼스는 어떻게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1996년부터 미전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OCC선물상자 사역을 통해 3,200여 개의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가 사마리안퍼스와 함께 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로 전달된 OCC선물상자를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어린이들이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가장 위대한 여정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분쟁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이 시기를 견디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전하는 사랑
특별히 올해는 한국에서 준비된 OCC선물상자가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분쟁 중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에 비친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마리안퍼스의 사명은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평화가 찾아올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마리안퍼스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함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OCC선물상자를 통해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희망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