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끝까지 ‘유가족과 함께’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무안항공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크나큰 슬픔을 안겼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오기선)는 사고 익일인 12월 30일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과 사고 수습 지원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시작하며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사고로 인해 공항에 머무는 유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들을 위해 핫팩, 생수, 물티슈, 수건, 양말 등 기본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차와 간식, 그리고 성경책을 배치하여 영적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명의 직원들이 상주 조를 이뤄 유가족들의 슬픔을 경청하고 어린이를 위한 인형, 교체 가능한 일상복 등을 추가 지원계획을 구상하며,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현수 기부사역 본부장은 “유가족의 필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심리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상담학 전문가와 목회사역자가 함께 상주 중이다. 기도 테이블을 마련해 희망하는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며, 일부 유가족이 성경을 통해 신앙을 받아들이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사마리안퍼스는 현장에 상황이 끝날 때까지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심리적, 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김현수 본부장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가 언제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그 안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희생자들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함께 기도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오기선 대표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있는 유가족을 지원하며 함께 기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도로 함께 동역해 달라”고 전했다.
“사고의 슬픔 속에서도 우리가 전할 수 있는 사랑과 위로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사마리안퍼스의 다짐은 추운 겨울 속에서도 따뜻한 빛이 되고 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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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슬픔을 겪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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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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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