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의 주요 전략 결정에 관여하는 론 윌콕스 상임고문이 방한해 한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역의 방향성을 나눴다. 윌콕스 고문은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인력과 기술력에 주목하고, 의료사역 확장 가능성에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 사마리안퍼스 한국지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교회는 선교 중심 교회로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특히 수많은 의료 봉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칠드런스 하트 프로젝트(CHP)’라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의학 전문 기술과 장비 등이 미흡한 국가의 심장병 환아들이 수술 받을 수 있도록 현지병원과 계약을 맺고 지원하는 사역이다. 윌콕스 고문에 따르면, 한국은 지리적으로 몽골과 가까운 만큼 한국 병원과 협력해 몽골에서 방문하는 환아들을 도울 수 있다.
한국을 통해 의료봉사에 나서고자 하는 전문 의료인을 지원하고, 그들을 전 세계 의료현장에 파견하는 ‘월드메디컬미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됐다. 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는 긴급재난대응팀(DART)도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윌콕스 고문은 “사마리안퍼스는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고, 우리들은 그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하면서 그에 필요한 자원이 준비됐음을 강조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복음을 전하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CC)’ 프로그램을 통해 맺은 2100개 이상의 교회 네트워크와 보잉757 및 767을 구비해 신속히 재난현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사마리안퍼스의 무기다.
끝으로 윌콕스 고문은 “사마리안퍼스는 한국교회의 잠재력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계속해서 한국에 헌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전문가인 론 윌콕스 고문은 사마리안퍼스에서 내부 감사관으로 사역을 시작해, 12년 넘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현재는 최고경영자(CEO)와 COO의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