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윅스)가 1일 고려대학교의료원(원장 김영훈)과 국제보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국제보건사업지원과 인적 교류,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학술 협력 등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훈 원장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온 고려대의료원이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뜻을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의 의료역량과 사마리안퍼스의 국제 보건활동 경험이 만나면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웍스 대표는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개발도상국과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개의 협력병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고려대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한국 의료 기술과 사마리안퍼스의 노하우가 만나 세계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게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미국 사마리안퍼스의 한국지사다. 사마리안퍼스는 1973년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 운동을 펼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를 상대로 긴급 구호 및 보건 의료 활동을 펼쳐왔으며, 소외계층 어린이를 상대로 교파를 뛰어넘는 선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698466&code=6122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