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진자 급증과 함께 위중증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병상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이 연일 들려오는데요,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죠?
사마리안퍼스가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지난 50년 간 병원, 정부와 협력하여 단기간에 설치 및 치료가 가능한 이동형 긴급병상 운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형 긴급모듈병상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8일(금)에는 고려대의료원에서 모듈병상공동 MOU 체결을 위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서울시, 고려대의료원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감염병 예방과 관리, 위기 상황의 대비 및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답니다.
고려대 캠퍼스 내에 설치될 모듈병상은2월 중순에 8병상을 설치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후 2월 말까지 40병상까지 설치하여 운영, 코로나19 확산세 등 상황을 고려해 60병상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총 100개의 병상은 에어텐트 안에 음압장치가 설치된 이동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 치료를 위해 에어텐트 형식의 이동형 모듈병상을 설치해본 경험이 있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가 설치를 맡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이태리, 뉴욕시티 바하마에서 운영한 사마리안퍼스 모듈병원 이미지 자료 (출처: 사마리안퍼스 본사)”
협약식에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대표 크리스 위크스는,
“사마리안퍼스는 국제재난대응 영역에서 지난 50년 간 의료사역을 통해 전쟁, 재해, 핍박 등으로 고통받는 부상자들을 긴급야전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전용기를 구비해 재난이 발생한지 72시간 내에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사마리안퍼스는 2020년부터 모듈병상 운영을 통해 감염병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감염병 대응에 국제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라고 사마리안퍼스를 소개한 후,
“국제단체와 대학의료기관, 정부가 국가 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한다는 것은 미국에서도 쉽지 않은 매우 이례적이고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코로나19 대응만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재난 상황이 오더라도 긴급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긴급대응 포로토콜을 세우는 일로 이는 국내 구호활동과 의료지원의 혁신이 될 거라 믿는다” 라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모듈병상!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기대되시죠? 많은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