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OCC선물상자 사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OCC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에 전 세계 112개국 50개 주에서 4,0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 나누어진 2억 개 이상의 선물상자와, 제자양육 과정인 ‘가장 위대한 여정’을 통해 양육 받은 5천만 명 이상의 현지 어린이들을 기념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렸습니다. 지난 2007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렸던 첫 번째 OCC선물상자 커넥트 컨퍼런스의 참석자는 단 45명뿐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부흥시켰습니다. 참석자가 이렇게 늘어나다니 놀랍습니다.” 첫 번째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OCC선물상자 사역의 부회장인 짐 해럴슨은 새로운 감회를 나눴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컨퍼런스에는 6명의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스태프가 참여하여 더욱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주제로 한 총 11개의 세션과 사역 훈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적 원리에 기초한 사역전략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계 끝까지 복음을 전할 열정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일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며 참여했던 스태프들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은 전 세계 OCC선물상자 사역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하나의 선물상자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땅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 높아집니다. 선물상자가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은 무엇보다도 모든 영광이 하나님의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축하의 밤
토요일 저녁, 축하 예배와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엘리자베스 그로프가 단상에 섰습니다. 우크라이나 고아원에 살던 엘리자베스 그로프는 7살 때 OCC선물상자를 받고 예수님을 만나 삶이 변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녀는 우크라이나의 8살 고아 나탈리아에게 2억 번째 선물상자를 나눴습니다. 나탈리아는 선물 중에서도 노란색 손전등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로프는 말했습니다. “나탈리아가 받은 것은 그저 손전등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나탈리아가 받은 건 예수님의 빛입니다.”
축하의 밤을 마치며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은 마지막 연설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밤이 오고 있지만 아직은 낮이기 때문에 우리는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더 많은 OCC선물상자를 모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주십니다’
라빈드라 수크라지 목사님은 남아메리카 북부 가이아나에서 미국 올랜도까지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이곳에 다양한 나라와 족속, 방언, 문화를 가진 수천 명의 형제자매들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2억 개의 선물상자는 복음을 나눌 수 있는 2억 번의 기회를 의미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미비아의 리제라 히파쿠아 목사님은 OCC선물상자 사역이 달성한 성과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십니다.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러 세상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각자의 주님이며 구원자로 알 수 있도록, 우리는 삶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미전도 종족을 향한 부르심
이번에 열린 OCC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7,000여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에 특별히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재 미전도 종족 30억 명 중 10억 명은 어린이입니다.
지난 한 해, 38개국 99개의 미전도 종족에게 OCC선물상자가 전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고 계시며 OCC선물상자는 복음을 단 한 번도 전해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제자양육을 담당하는 요엘 하이슬립 목사님은 “전도와 제자훈련, 부흥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며, 미전도 종족의 교회 개척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년 동안 OCC선물상자 사역은 미전도 종족을 위해 팀을 꾸려왔습니다.”라며 계속해서 OCC 사역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담대하게 전하는 복음
주일 아침, 아프리카 수단의 제임스 알렉산더 목사님의 메시지로 OCC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는 마무리됐습니다. 그는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에게도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우리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합니다. 저는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천국의 맛
세이셸(Seychelles) 프로젝트의 리더인 티아나 모렐은 OCC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를 한마디로 요약했습니다. “2억 개의 OCC 선물상자를 나누는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하나님을 기념하는 날이며 여기 모인 저희 모두는 오늘 천국을 맛보았습니다.”
2023, 계속되는 OCC 선물상자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또 한 번 선물상자를 준비합니다. 2023년 8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OCC선물상자 사역을 위해 기도로 응원해 주세요. 후원으로 OCC선물상자 사역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OCC선물상자 사역을 위해 격려와 후원의 손길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