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 4만 7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남동부 안타키아.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2월 9일 52개의 병상이 있는 긴급모듈병원과 105명의 긴급재난대응팀(DART) 스텝들을 파견해 잔해 속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중 지진 잔해 속에서 일주일 이상 갇혀있다 구조된 14세 소년 메흐메트(가명)의 사연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스텝들이 메흐메트에게 일주일 이상 잔해 속에 갇혀있었다고 말해주었을 때 메흐메트조차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메흐메트가 발견된 당시 완전히 탈수된 상태였으며 온몸에 큰 부상을 입었고 몸을 움직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통증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메흐메트을 병원으로 데려온 삼촌은 피와 먼지로 얼룩진 작은 발을 연신 문지르며 떨어진 체온을 올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심한 부상의 고통을 견디며 생존한 메흐메트를 본 의료팀은 주님의 놀라운 보호하심을 느끼며 다친 부위를 정확히 검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견디고 구조된 14세 소년의 생존력을 통해 주님의 일하심에 감사드리며 메흐메트는 이제 막 회복의 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사마리안퍼스는 지진 발생지인 튀르키예 남동부 안타키아 지역에 설치한 긴급모듈병원에서 환자들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진 재발로 인해 사망자 수가 최소 4만 7천 명에 달하고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이 대부분 붕괴하여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사마리안퍼스는 긴급모듈병원에 105명의 재난구호 전문가를 배치했고 메흐메트를 포함한 수십 명의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적 같은 소년의 이야기
메흐메트와 그의 가족은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메흐메트의 부모님과 세 명의 형제, 자매들은 2월 6일 지진으로 대참사가 일어나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며 메흐메트의 집이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누구라도 살아남았다는 희망이 거의 사라진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했던 집은 완전히 무너져 잔해로 남았습니다. 메흐메트는 지진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아버지가 우리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는데,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메흐메트의 심장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빠르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글썽이며 천막이 쳐진 병원의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건물이 무너지는 동안 메흐메트는 8살 난 여동생의 손을 꼭 잡고 바짝 붙어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붙잡고 있던 동생의 손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아무리 동생을 불러도 대답이 없었죠.” 이어서 잔해 밑에 누워 움직일 수 없게 됐을 때 형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얼마 동안 서로 생사를 확인하며 대화를 나누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형이 더 이상 대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진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나누는 동안 사마리안퍼스 스텝들은 메흐메트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애써 눈물을 삼켰습니다. 메흐메트 가족의 소중하고 안락했던 공간이 폐허가 되어 그 속에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을 때 그의 의식도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메흐메트는 가족들이 오렌지와 꿀을 가져다주며 “힘을 내. 곧 누군가가 너를 구해줄 거야”라고 말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메흐메트가 깔려있던 근처 곳곳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졌지만, 구조대는 메흐메트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메흐메트는 자신 또한 죽을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 후 현지 수색대원들은 메흐메트 가족의 유해를 거둬들일 흰색 시신 가방을 들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을 수거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을 때, 메흐메트의 삼촌은 도움을 요청하는 희미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구조대는 잔해 속으로 돌진해 살아 있던 메흐메트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메흐메트는 사마리안퍼스 긴급모듈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았고 의료팀들의 보살핌 속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하는 의료팀 덕분에 일어나서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지난 2월 15일 무사히 퇴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안퍼스는 메흐메트가 완전히 회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의 긴급모듈병원은 문을 연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120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지진 부상자들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환자들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메흐메트와 같이 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암담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위해 기도와 후원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긴급의료지원과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잃은 그들에게 꼭 필요한 따뜻한 담요, 정수 필터가 있는 양동이, 조리 도구, 일상 필수품이 포함된 생존 키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는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들은 지금도 도움이 시급합니다. 다시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 4만 7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남동부 안타키아.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2월 9일 52개의 병상이 있는 긴급모듈병원과 105명의 긴급재난대응팀(DART) 스텝들을 파견해 잔해 속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중 지진 잔해 속에서 일주일 이상 갇혀있다 구조된 14세 소년 메흐메트(가명)의 사연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스텝들이 메흐메트에게 일주일 이상 잔해 속에 갇혀있었다고 말해주었을 때 메흐메트조차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메흐메트가 발견된 당시 완전히 탈수된 상태였으며 온몸에 큰 부상을 입었고 몸을 움직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통증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메흐메트을 병원으로 데려온 삼촌은 피와 먼지로 얼룩진 작은 발을 연신 문지르며 떨어진 체온을 올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심한 부상의 고통을 견디며 생존한 메흐메트를 본 의료팀은 주님의 놀라운 보호하심을 느끼며 다친 부위를 정확히 검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견디고 구조된 14세 소년의 생존력을 통해 주님의 일하심에 감사드리며 메흐메트는 이제 막 회복의 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사마리안퍼스는 지진 발생지인 튀르키예 남동부 안타키아 지역에 설치한 긴급모듈병원에서 환자들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진 재발로 인해 사망자 수가 최소 4만 7천 명에 달하고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이 대부분 붕괴하여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사마리안퍼스는 긴급모듈병원에 105명의 재난구호 전문가를 배치했고 메흐메트를 포함한 수십 명의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적 같은 소년의 이야기
메흐메트와 그의 가족은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메흐메트의 부모님과 세 명의 형제, 자매들은 2월 6일 지진으로 대참사가 일어나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며 메흐메트의 집이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누구라도 살아남았다는 희망이 거의 사라진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했던 집은 완전히 무너져 잔해로 남았습니다. 메흐메트는 지진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아버지가 우리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는데,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메흐메트의 심장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빠르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글썽이며 천막이 쳐진 병원의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건물이 무너지는 동안 메흐메트는 8살 난 여동생의 손을 꼭 잡고 바짝 붙어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붙잡고 있던 동생의 손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아무리 동생을 불러도 대답이 없었죠.” 이어서 잔해 밑에 누워 움직일 수 없게 됐을 때 형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얼마 동안 서로 생사를 확인하며 대화를 나누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형이 더 이상 대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진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나누는 동안 사마리안퍼스 스텝들은 메흐메트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애써 눈물을 삼켰습니다. 메흐메트 가족의 소중하고 안락했던 공간이 폐허가 되어 그 속에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을 때 그의 의식도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메흐메트는 가족들이 오렌지와 꿀을 가져다주며 “힘을 내. 곧 누군가가 너를 구해줄 거야”라고 말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메흐메트가 깔려있던 근처 곳곳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졌지만, 구조대는 메흐메트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메흐메트는 자신 또한 죽을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 후 현지 수색대원들은 메흐메트 가족의 유해를 거둬들일 흰색 시신 가방을 들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을 수거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을 때, 메흐메트의 삼촌은 도움을 요청하는 희미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구조대는 잔해 속으로 돌진해 살아 있던 메흐메트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메흐메트는 사마리안퍼스 긴급모듈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았고 의료팀들의 보살핌 속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하는 의료팀 덕분에 일어나서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지난 2월 15일 무사히 퇴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안퍼스는 메흐메트가 완전히 회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의 긴급모듈병원은 문을 연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120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지진 부상자들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환자들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메흐메트와 같이 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암담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위해 기도와 후원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긴급의료지원과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잃은 그들에게 꼭 필요한 따뜻한 담요, 정수 필터가 있는 양동이, 조리 도구, 일상 필수품이 포함된 생존 키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는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들은 지금도 도움이 시급합니다. 다시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