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대표 크리스 위크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고통받는 민간인을 위한 긴급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노스캐롤라이나 미국 국제본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피해 현장에 긴급재난대응팀(DART)을 급파,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파트너십을 맺은 현지교회들과 협력해 부상자 치료를 위한 구호 장비 제공 및 구호 물품을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현지 상황을 반영하여 긴급모듈병원, 의료장비 및 의료진 팀을 파견하는 등 의료지원계획도 수립 중이다.
프랭클린 그래함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회장은 “우리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배치할 준비를 마쳤다”며 “무고한 민간인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게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 등 재난 발생 시 현지 사역 파트너와 협업해 구호물품 조달 및 의료와 식량 지원을 특화해왔다. 이번 이스라엘 긴급대응 캠페인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홈페이지(https://spkor.or.kr/crxi)를 통해 정기 또는
일시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금은 전액 분쟁지역 부상자를 위한 영양, 보건, 식수위생, 의료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1970년에 설립해 한국,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전세계 17개의 현장사무소를 운영하며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