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분쟁으로 한국의 미라클 작전을 통해 극적으로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기억하시나요? 79가정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훈련소를 나와 이제 막 지역사회에 사회정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낯선 한국 땅에서 이들이 홀로 자립하기에는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장되지 않은 지원에 또 다시 버려져야 하는 신세가 될까 두렵기만 합니다. 특별기여자란 이유로 받아야 하는 차가운 시선과 높은 언어 장벽은 이들을 문 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힘들게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어려움은 주거 문제입니다.정부 지원으로 작은 보금자리는 마련했지만 집안을 따뜻하게 채워줄 기본적인 가구와 생활용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좌식생활이 처음인 이들에게 침대, 식탁, 책상이 없는 생활은 한껏 움츠러든 마음에 몸까지 힘들게 합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출산한 가정은 신생아를 위한 침대와 필수 용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지난 2월, 법무부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도움이 간절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초기 정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저 생명을 지키고자 고향을 떠나 이억만리 낯선 한국 땅에 온 우리들의 이웃인 이들이 특별기여자라는 이름 하나로 이미 충분한 지원을 받았을 거라는 선입견에 도움을 받기가 더 어려운 현실입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특별기여자 정착지원의 1단계로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합니다. 침대, 식탁, 신생아를 위한 필수 가구 등 텅 빈 가정을 여러분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세요.